정헌율 익산시장 아시아 식품수도 건설 잰걸음
정헌율 익산시장 아시아 식품수도 건설 잰걸음
  • 소재완
  • 승인 2019.06.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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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이탈리아 방문 세계 식품시장 방향성 및 선진 시스템 등 검토
정헌율 익산시장 일행이 네덜란드 푸드밸리 사무국을 방문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 일행이 네덜란드 푸드밸리 사무국을 방문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세계 식품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현지를 찾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특히 선진 식품클러스터들의 R&D기능 강화와 네트워크 협력, 지역 농업과 연계한 생산-가공-판매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검토, 아시아 식품수도 완성이라는 목표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2단계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정 시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진행된 폴란드 방문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져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함께 했다.

정 시장은 앞서 지난 1일부터 4일간 폴란드에서 개최된 세계유산도시 세계총회에 참석해 익산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린바 있다.

정 시장 일행은 첫날 생산과 소비를 병행하는 체험 테마파크인 월드푸드센터 조성지와 푸드밸리를 둘러보고 푸드밸리 사무국을 공식 방문했다.

네덜란드 와게닝겐에 위치한 푸드밸리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들이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결합한 자발적 공동체로 세계 식품클러스터의 선두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시장 일행은 이어 연구-교육-가치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세계 1위의 농생명 대학 와게닝겐대학 연구센터(WUR)를 방문해 이곳의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 대학은 1만 2,000명의 학생이 농업과 식품과학, 환경과학, 사회과학, 로보틱스 등 융복합 협업그룹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정 시장은 또 둘째 날에는 송아지고기 가공분야 매출기준 세계 1위로 유럽시장 3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했다.

이 기업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검역 심사 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흥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셋째 날에는 지역 특산물을 바탕으로 자생적으로 형성된 클러스터인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클러스터를 방문해 선진시설을 살폈다.

또한 2만㎡ 규모로 조성돼 이탈리아 농식품 산업의 생산과 가공 및 판매까지 체험할 수 있는 FICO 농식품 테마파크도 방문, 이곳의 네트워크를 익혔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도약과 비상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선진 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2단계 사업 추진의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R&D기능 강화와 네트워크 협력, 지역 농업과 연계한 생산-가공-판매가 선순환 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방안을 검토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식품수도의 신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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