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익산시보건소,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 소재완
  • 승인 2019.06.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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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확인 DNA시료 채취...검사기간 최대 12개월 소요

익산시 보건소(소장 한명란)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지원한다.

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6.25 전사자의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신원확인을 위한 DNA시료를 채취하는 내용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전국 보건소가 함께 업무를 분장해 수행하고 있다.

전사자 유해를 찾지 못한 친·외가 8촌까지의 유가족은 전사자의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통지서 중 한 가지를 구비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DNA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

채취 후 DNA 시료의 검사기간은 10~12개월 가량 소요된다. 1회 채취로 유해의 DNA를 지속적으로 비교 분석해 유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DMZ유해 발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유가족의 DNA시료 채취 참여로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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