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남원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 이정한
  • 승인 2019.06.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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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향교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 5월 30일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시는 구암지구 17만3,000㎡에 331억원을 들여 6만4,000㎡의 공동주택단지 3개 블록과 1,166세대를 수용하는 1만6,000㎡의 단독주택용지, 공공청사, 주차장, 준주거용지, 공원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으로는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의 이전 등이 예정돼 있다.

시는 실시계획・환지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에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방식이 수용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변경되는 등 행정절차 기간이 길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주민과 남원시, 제안자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추가적인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은 남원시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광치천과 인접한 평지로 남원시 주요시설과도 접해 있어 지속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남원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거환경정비 및 부족한 주거공간제공, 지역경제 활력소 제공, 남원 진입부의 경관개선 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 광치천 생태하천과 연계된 데다 토지이용계획상 공원 녹지비율이 15.5%를 차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주 시장은 “도시개발사업이 적기에 진행돼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시 관문경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절차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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