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팔봉동 지역 수돗물 수질 적합판정
익산 팔봉동 지역 수돗물 수질 적합판정
  • 소재완
  • 승인 2019.06.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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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적수발생 지역 중심 1‧2차 수질검사 실시…일반세균‧총대장균군‧분원성대장균군 등 적합 결과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최근 녹물 발생으로 문제를 야기했던 익산 팔봉동 지역 수돗물이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단장 최양옥)에 따르면 팔봉동 지역 적수(녹물)발생 문제 해소에 따른 후속대책 일환의 1‧2차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시는 우선 지난 25일 기안1차아파트 등 8개 지점에 대한 1차 수질검사를 실시해 법정 수돗물 일일검사 항목인 탁도‧잔류염소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기안2차아파트 등 4개 지점 대상의 2차 수질검사도 이어서 진행해 일반세균‧총대장균군‧분원성대장균군‧암모니아성질소 등 11개 항목을 점검했다.

시는 또 아파트 내 수도꼭지 2곳에서도 철‧구리‧아연 등 중금속을 비롯한 6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를 지난 30일 아파트 게시판에 게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일반세균 등 1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수시로 실시, 수돗물 불신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범용 상수도과장은 “이번 적수발생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주민들이 수돗물 수질검사를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현장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팔봉동 기안아파트 일원 지역은 지난 22일 오전 상수도에서 녹물이 발생해 주민들이 물을 먹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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