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돌발해충' 집중 방제 나서
임실군, '돌발해충' 집중 방제 나서
  • 최성일
  • 승인 2019.05.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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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부터 6월10일까지

 

임실군이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확산방지를 위해 5월 28일부터 610일까지를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홍보 지도를 강화에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돌발해충 중 가장 밀도가 높고 문제가 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림과 과수원을 오가며 광범위하게 활동하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

방제 최적기는 월동난 부화시기와 관계가 있는데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협의회 결과, 올해는 517일에서 522일경 부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군은 농약에 취약한 약충기간인 528일부터 610일이 방제 최적기로 예측하고 집중방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갈색날개매미충은 열매를 달아야할 새 가지에 상처를 내고 알을 낳아 열매를 달 수 없어 농가소득에 큰 피해를 준다. 약충과 성충이 나무를 흡즙하면 과수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해 우량과일을 수확할 수 없다.

흡즙한 상처로 인해 여러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다. 또한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광합성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박성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 시기와 적산온도만 알면 방제 최적기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라며 올해 집중 방제 시기에 마을 및 구역단위로 공동방제를 실시해 개체수를 줄여 나가 농가 피해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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