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촌일손돕기' 대대적 추진
남원시, '농촌일손돕기' 대대적 추진
  • 이정한
  • 승인 2019.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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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각 읍·면과 지역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인력알선 창구를 개설하고, 인력수급계획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지원 대상자를 적절하게 연결해 주며 적기 영농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농촌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내 인력 부족과 노임 상승 등으로 인해 인력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실과소읍면동 등 부서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일손돕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4월부터 과실솎기, 과실 봉지씌우기, 밭작물 정식 등의 봉사활동에 50여 기관·단체에 2,2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0일에는 홍보전산과와 향교동주민자치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척동 보성마을 박용민 씨 복숭아 농장(1.7ha)을 방문,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을 적기에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를 계기로 어려운 농촌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며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중간에 먹을 물과 음료 등은 개별 준비하고 있으며, 일손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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