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금속노조 “국민연금,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반대의결권 행사해야”
민노총·금속노조 “국민연금,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반대의결권 행사해야”
  • 조강연
  • 승인 2019.05.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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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9일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은 현대중공업의 분할에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9일 전주시 국민연금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반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재벌이 주주총회를 열고 멀쩡한 회사를 쪼개고 알맹이만 챙겨 서울로 올라가려한다면서 이는 회사의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 하청업체 모두의 생존을 외면하고 총수일가의 이익만 챙기겠다는 고집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그리고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기금은 현대중공업의 제안에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혀야 한다면서 현대중공업의 의도를 저지하기 위해 반대 의결권 행사를 주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단체 관계자는 공적연기금은 국민의 이익과 공공성을 지키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원칙으로 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연기금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민연금은 현대중공업 분할에 단호하게 반대하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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