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현대중공업 재벌이 주주총회를 열고 멀쩡한 회사를 쪼개고 알맹이만 챙겨 서울로 올라가려한다”면서 “이는 회사의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 하청업체 모두의 생존을 외면하고 총수일가의 이익만 챙기겠다는 고집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그리고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기금은 현대중공업의 제안에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혀야 한다”면서 “현대중공업의 의도를 저지하기 위해 반대 의결권 행사를 주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단체 관계자는 “공적연기금은 국민의 이익과 공공성을 지키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원칙으로 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연기금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민연금은 현대중공업 분할에 단호하게 반대하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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