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상황 실전처럼 훈련에 최선 다해
무주군은 29일 2019년 을지태극연습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소산이동 실제훈련과 대테러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새벽 비상소집에 응한 무주군청 400여 명의 공무원들은 전통문화의 집에서 안보동영상 시청 후 을지태극연습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무원으로서의 본분과 역할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생명과 지역을 지키는 힘, 그리고 튼튼한 국가안보 역량 역시 훈련에서 나오는 만큼 실전처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전시상황에서도 자치단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산이동 실제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군청 13개 실 · 과 26명의 공무원들은 1단계 훈련으로 주 소산 시설인 군청 지하 식당으로 사무기기와 주요 문서들을 옮기는 작업을 했다. 2단계에서는 주 소산시설이 파괴된 것을 가장해 예비 소산시설인 무주중앙초등학교 강당으로 이동하는 훈련을 했다.
오후 2시부터는 국가중요시설인 양수발전소에서 경찰서와 군부대, 119안전센터 등 관계자들이 함께 테러발생(통신 및 전기두절, 화재발생 상황)에 따른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국가위기와 전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을지태극연습 임하고 있다”며 “생활안전, 대테러 민관군경 합동 훈련 등 30일까지 남아있는 전시 대비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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