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우울과 자살 위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임실읍 신우경로당에서‘몸튼튼 마음탄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강진면 가목리 경로당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이번사업을 통해 우울·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면별로 10여명을 발굴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가면,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5회에 걸쳐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해 3개면에서 자살 고위험군 환자 15명을 발굴했으며, 올해에도 치료 대상자 30여명 이상을 발굴해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및 고위험 독거노인 우울증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해 우울증이나 자살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적극 돌보고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지역은 농촌이라서 고령층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보건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더불어, 노인 우울 및 자살로부터 안전한 임실군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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