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준비해 국가예산 '반드시 증액'
철저히 준비해 국가예산 '반드시 증액'
  • 김도우
  • 승인 2019.05.20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하진 도지사, 주요 간부와 기재부서 예산증액 사전 포석활동... 이달 말까지 정치권-시군과 공조체계 강화해 대응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농생명산업 등 주력산업의 체질개선과 미래신산업 생태계 기반 동력 확보에 나선다.

특히, 도는 부처 예산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정치권은 물론 일선 시군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0일 주요 간부들과 함께 기재부를 찾아 예산 증액을 위한 사전 포석활동을 펼쳤다.

전북도가 이날 기재부에 제안한 국가예산 확보 분야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미래신산업', '여행 체험 1번지', '새만금 잼버리' 사업과 가축분뇨 오염원 저감 등 도정현안 사업이다. 

먼저,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분야에서는 식품산업 주도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10억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계 용역비 1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주력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 수 있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전북지역을 홀로그램 4차산업의 전진기지로 구축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비 265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군산항 자동차 수출물동량 확보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 역할을 할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 50억원,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기업집적화 연구기관 및 인력양성센터가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지역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과 함께 추경예산에 국비 6억원이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멋스런 전북 역사?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조성을 위해 전북의 우수한 국학자원을 발굴, 보존·정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국학기관으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설계용역비 5억원과 고대 봉수 및 제철유적이 분포돼 있는 ‘장수가야 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위해 고분복원 정비 등으로 국비 23.8억원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새만금?잼버리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 이동 필수요건인 도로 SOC 조기 구축과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를 위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남북도로’, ‘새만금 내부순환링 도로’ ‘새만금 상수도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건설’ 등 새만금 SOC 5개사업 국비 6,54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새만금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규모 확대,  재정사업' 전환 관련, 내년 설계용역비 51억원을 건의했다.  

도정현안으로는 새만금 수질 중간평가 결과 가축분뇨가 새만금호의 주오염원으로 분석된 만큼 ‘익산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123억원, ‘김제 용지축사밀집지역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활용 대체시설 건립을 위한 ‘국립고용연수원 건립’ 설계용역비 20억원 포함도 적극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말까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활동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