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만족’
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만족’
  • 이용원
  • 승인 2019.05.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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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원)가 참여기업 49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기업의 86.2%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 이유로는 작업현장 개선(63.8%), 낮은 기업부담금(43.6%),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5.5%) 순으로 나타났다.

솔루션 구축에 대한 만족도는 84.3%로 나타났으며, 분야별로는 환경안전 시스템(91.2%), MES(86.4%), ERP(85.7%) 순으로 응답했다. 솔루션 구축 후 만족 이유는 데이터 구축 용이(63.2%)가 가장 많았으며, 현장 적용 수월(34.8%), 도입솔루션 이용 편리(20.4%)가 뒤를 이었다.

구축 지원사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84.7%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운송(94.3%), 섬유/의복/화학/플라스틱(90.7%)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 후 인력운용 계획은 교육 후 기존인력 활용(79.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신규인력 채용(24.6%), 외부전문가 활용(2.8%) 순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스템 운영 및 유지를 위해 재직자 교육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보다 확충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유형별로는 구축수준이 높을수록 신규인력 채용할 계획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신규인력 채용’을 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평균 2명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마트공장 관련 희망 교육은 업종별 맞춤형 교육(54.6%)이 가장 높게 나타나, 협동조합 등 업종별 단체를 활용한 업종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우수사례 방문/견학(33.5%), 분야별 특화 교육(31.4%), 1:1 현장교육(19.5%)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참여기업 중 93.2%가 향후 사업 유형 고도화 신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해 정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의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공장 구축’이라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의 핵심 추진주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스마트공장 구축은 완료가 아닌 운영의 시작으로 구축지원 대비 상대적으로 미흡한 시스템 운영지원 등 구축 후 사후관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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