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뷰티기업, 중국시장 진출 ‘노크’
전주 뷰티기업, 중국시장 진출 ‘노크’
  • 김주형
  • 승인 2019.05.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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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에 전주시관 운영
- 전주지역 6개 뷰티업체 참가해 제품 홍보 및 수출상담 등 시장개척 활동 펼칠 예정

화장품과 미용제품을 생산하는 전주지역 뷰티기업이 중국 진출에 나선다.

전주시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뷰티기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통하는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와 함께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상해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ㅣ는 '2019 제24회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에 전주시관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CBE)는 지난해 40개 국가의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세계 최대의 전문 미용전시회로, 전주지역 6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문을 두드리게 된다.

시는 참여기업에 박람회 참가비용(90%)과 통역비, 편도 항공료,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참가 업체들은 전주시의 지원을 토대로 ▲기업과 제품 홍보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 파악 등 해외시장분석을 통한 수출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세계뷰티시장에서 국내기업 상품들의 선호가 증가한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전주지역 뷰티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년 전(2000만원)보다 20배 늘어난 6억원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예산을 편성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꼭 필요한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회만 추진된 해외박람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의 경우 올해는 이번 상해 미용 박람회를 시작으로 ▲방콕 한류박람회(6월) ▲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10월) ▲인도 국제무역전시회(11월)를 포함한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박람회 참가가 기업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 조사 등에 유용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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