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빈집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5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 35분께 남원시 한 주택에 들어가 현금 7만원과 담배 3보루를 훔치는 등 이날 주택 3곳에서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농가 주택의 경우 감시가 소홀하고 현금을 집에 보관해 놓는 일이 많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에 비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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