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지위향상과 처우개선 서둘러야”
“사회복지사 지위향상과 처우개선 서둘러야”
  • 김도우
  • 승인 2019.05.15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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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및 14개 시군의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지역복지전북네트워크’ 구성하기로
근로환경·급여 등 열악한 수준
(사)전북희망나눔재단에 따르면 14개 시군의회 및 전북도의회 등과 함께하는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전북네트워크(준)’(이하 지역복지전북네크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전북희망나눔재단에 따르면 14개 시군의회 및 전북도의회 등과 함께하는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전북네트워크(준)’(이하 지역복지전북네크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지위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시민단체와 14개 시군 의회가 손을 맞 잡았다.

()전북희망나눔재단에 따르면 14개 시군의회 및 전북도의회 등과 함께하는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전북네트워크()’(이하 지역복지전북네크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지위 향상을 위한 14개 시군의회 의원 간담회는 지난 13일 전북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14개 시군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개최됐고, 도의회는 추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민 복지수요의 증가와 그에 따른 복지정책이 괄목한 만한 향상이 됐지만 아직도 저소득, 소외계층에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사회복지사에 대한 위상과 처우는 그 노동의 강도나 역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타 봉사조직(human services)과 비교해 볼 때 사회복지사들의 높은 이직률과 낮은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전북도의회와 14개 시군 의회가 함께 지역복지전북네크워크’()를 구성해 사회복지사 지위향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은 또 더 많은 의원들과 기관,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단위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결의했다.

지역복지전북네크워크()는 오는 8월 출범과 함께 첫 사업주제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현 모()법인 시회복지사법의 개정으로 지자체 조례 개정이 불가피한 만큼, 전북지역 14개 기초의회가 힘을 모아 표준 조례안을 만드는 등 활동을 하기로 했다.

윤찬영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광역의회 및 14개 기초의회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활동 기구는 찾아보기 힘든 모범적인 활동 기구다라며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 남원시의회 의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을 매우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그렇지만 생활이 어렵거나, 장애, 사회부적응, 자살, 인간관계 갈등 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복지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복지 전문서비스(상담, 케어, 정서적 지지 등)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없는 영역의 하나로 손 꼽힌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시민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전문가의 처우와 지위 향상은 반드시 필요하고 서둘러야 할 과제임이 틀림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한 의원은 이경신·이남숙·이윤자 전주시의원, 배형원 군산시의원, 박철원·임형택·유재동 익산시의원, 이도형 정읍시의원, 이미선 남원시의원, 고미정 김제시의원, 유의식·정종윤 완주군의원, 정옥주 진안군의원, 이해양 무주군의원, 나금례 장수군의원, 박영자 임실군의원, 송준신 순창군의원, 김미란 고창군의원, 정은아 부안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의회는 국주영은, 박용근, 최영심 의원이 함께하기로 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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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복지 2019-05-16 13:32:44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