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시조낭송과 춤의 만남’ 콘서트를 18일 개최한다.
이날 ‘이선녀’ 시조시인과 ‘두 댄스 무용단’(Do Dance 대표 홍화영)이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차원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에서는 궁중 복식에 오색구슬로 장식한 화려한 화관을 쓰고 추는 화관무 춤사위가 우리 민족의 고유 정형시인 시조와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의 이색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아픈 상처를 보듬는 의미가 더해져 잔잔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 시조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녀(49) 시인은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해 시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감성 애듀테이너로 알려져 있다.
이선녀 시인은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상처를 큰 울림으로 다가서기 위해 한국의 고유 정형시인 시조로 표현해 봤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깊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창단된 ‘두 댄스 무용단’은 무용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퓨전댄스단체로 알려져 있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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