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과수병해충 방지를 위한 정밀 예찰 및 적기 방제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임실군은 복숭아순나방 1차 방제시기가 전년 대비 5일 늦은 5월 13일을 방제 적기로 보고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복숭아순나방은 노숙유충으로 거친 껍질 틈이나 과수원에 버려진 봉지 등에 고치를 짓고 월동해 연간 4~5회 발생한다.
성충은 과수의 신초와 잎 뒷면에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새순과 과실속을 뚫고 들어가 조직을 갉아 먹으며 성장해 과실 부패 및 낙과피해로 이어진다.
특히 어린 유목의 신초를 가해할 경우 원하는 수형과 수세 유지에도 어려움을 주게 돼 예찰 및 적기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농가에 큰 손실이 따른다.
군 관계자는“최근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빈도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제 등을 병행하면 더욱더 효율적인 방제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복숭아순나방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위한 현장 홍보 지도 활동을 강화해 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복숭아순나방 및 각종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63-640-2792~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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