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운동장에서
  • 전주일보
  • 승인 2019.05.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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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간중초 4학년
이만기/간중초 4학년

운동장을
선생님과 걸어가는데

새들이
짹짹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우리도 인사했다

세종대왕님이 우리를 불렀다
-세종대왕님, 왜요?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해~
-네, 잘 알겠습니다~

대왕님이 웃으셨다
선생님도 웃으셨다

<감상평>
  2019년 5월 15일, 오늘은 '제 38회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은 1958년 5월 충청남도 강경여고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현직 선생님과 은퇴하신 선생님, 병중에 계신 선생님들을 위문한데서 시작되었습니다. 5월 26일이었는데 1965년부터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스승이신 세종대왕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5월 15일로 변경했습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 대형 글자판이 세워졌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새겨진 글자 위에 시민들이 꽃을 채우고 있습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한글문화연대가 마련한 ‘시민 꽃 바치기’ 행사입니다. 꽃으로 채워지는 ‘고맙습니다’는 세종대왕에 대한 존경과 함께 ‘스승’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만기 어린이가 선생님과 함께 운동장에서 참새와 세종대왕 동상을 만났습니다. 특히 세종대왕과 대화하는 모습의 표현이 돋보입니다. '스승의 날'에 선생님과 제자의 따뜻한 정이 담긴 만기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며, 교사로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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