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을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둔기로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 전주시 한 호수에서 B(18)군 등 2명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조직에 뒤늦게 들어온 B군 등이 탈퇴하려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A씨는 “때리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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