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출산 돕는다
전주시,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출산 돕는다
  • 김주형
  • 승인 2019.05.1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임산부 교육 ‘맘스 캐슬’ 실시
-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출산 징후와 산후관리법, 산전후우울증 예방 교육 등 진행

전주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출산 준비를 지원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난 10일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적응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인 ‘맘스 캐슬’을 열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은 초보 엄마들을 위해 산모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과 자녀를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을 익히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가정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내 몸을 사랑해요'를 주제로 오는 7월까지 매월 한차례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이날 열린 첫 교육에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산 징후와 산후관리법, 산전후우울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오는 6월 14일에는 모유 수유와 신생아 관리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마지막 교육인 오는 7월 12일에는 이유식 만들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 티스 쓰랑뻐오 씨(캄보디아 출신)는 "첫 출산을 앞두고 기쁘고 설레기도 했지만 두려움과 스트레스도 많았다”면서 "임산부 교육을 받고 나서 많은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고, 나라는 다르지만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끼리 알아갈 수 있는 자리여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을 앞둔 결혼이주여성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