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농생명 연기금 중심 금융중심지 재도전
‘전북의 미래’...농생명 연기금 중심 금융중심지 재도전
  • 김도우
  • 승인 2019.05.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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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서울·부산과 차별화해 연내 구체화

전북도가 농생명과 연기금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과 모델을 연내에 구체화한다.

전북도는 지난 10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 수립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방향 및 개발계획 수립, 추진비전 및 과제, 기대효과 등에 대한 용역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이 용역은 지난 3월말, ‘2020년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목표로 발주됐으나, 지난 412일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전북 금융중심지 보류 결정에 따라 금융위에서 발표한 결과를 추가 반영해 금회 착수보고회를 가지게 됐다.

이번 용역은 서울부산과 경합하지 않는 상생의 농생명연기금 자산운용 모델을 더욱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전략 및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며,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부족한 여건 성숙을 실천할 도구로 활용된다.

이번 용역 추진으로 전북이 수립하는 가시적인 이행계획에 따라 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논의의 불씨를 살리고 도민들의 염원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공모가 이루어지기 전에 추가지정 보류가 결정돼 아쉬움이 있다금융중심지는 전북의 핵심과제로 지정시기의 문제이므로 이번 연구용역에 전북의 비전을 담아 재도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우리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아낌없는 고견을 엄숙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여론 결집을 통해 전북 금융산업 발전의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전북 금융산업 육성의지를 밝혔다.

전북도는 당초 전북혁신도시 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연기금 650조원을 토대로 자산운용사를 집적화하는 모델의 제3 금융중심지로 2020년까지 지정을 목표로 추진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을 보류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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