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찾아가는 청년건강검진 사업 '눈에 띄네'
전주시, 찾아가는 청년건강검진 사업 '눈에 띄네'
  • 김주형
  • 승인 2019.05.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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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7일~10일까지 진북동 주변 고시학원생 대상 찾아가는 건강관리상담 진헹
- 불규칙한 식생활 등 건강관리에 소홀한 청년들 찾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전주시 청년건강검진, 이제 찾아간다".

전주시 청년 건강검진 사업이 고시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직접 찾아간다.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건강검진 사업은 김승수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실효성이 알려지면서 올해부터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주보건소는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일간 진북동 주변 고시학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관리 상담은 취업과 학업,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였지만, 건강검진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워 건강관리에 소홀한 수험생과 취업준비 청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진북동 주변 고시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전주행정고시학원과 덕진진료실에서 체성분 측정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정신건강 설문조사를 일대일 맞춤형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 검사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거나 건강증진센터 등의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2030청년세대는 우울과 스트레스, 비만, 음주, 흡연 등 많은 건강위험요인에 노출돼 있지만, 젊다는 자신감과 학업·취업준비 등으로 바쁘다는 이유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면서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이 행복한 건강도시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청년들의 건강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 청년건강검진을 실시, 그간 총 2만1074명의 건강을 관리해왔다. 그 결과 올해부터는 청년건강검진이 국가사업화로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가 사라지게 됐다.

여기에, 시는 올해부터 국가사업화된 기존 무료 청년건강검진사업에 정신건강과 비만, 영양, 절주, 금연 등을 포함하는 ‘내몸사랑 2030 청년건강관리 서비스’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국가대표급 청년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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