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세먼지 안심 쉼터형 승강장 확대
전주시, 미세먼지 안심 쉼터형 승강장 확대
  • 김주형
  • 승인 2019.05.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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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올해 7억2000만원 투입해 13개 승강장을 미세먼지 회피 및 쉼터형으로 조성할 계획
- 버스 승강장 대기시 미세먼지․매연․한파 등으로부터 차단, 건강보호 및 쉼터공간 제공

전주시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쉼터형 시내버스 승강장'을 확대한다.

2일 시는 연말까지 국비 1억2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13개 시내버스 승강장을 미세먼지 등 외부오염물질로부터 차단하는 ‘미세먼지 회피 및 쉼터형 시내버스 승강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에 직접 노출되는 시내버스 승강장에 미세먼지 회피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매연과 한파, 호우 등도 차단할 수 있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지는 △팔복예술공장(하) △전북은행 △전주종합경기장 △사대부고사거리 △전북도청 △송천센트럴파크 승강장 등 버스 이용객이 많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로변 승강장 총 13개소이다.

이들 승강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알림벨 △공기청정기 △미니도서관 △음수대 △탄소발열의자△ 에어커튼 등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돼 복합 쉼터형 승강장으로 탈바꿈한다.

앞서, 시는 기능성과 예술성을 갖춘 승강장을 유동인구와 이용객이 가장 많은 △팔달로 국민은행 앞 1개소 △전주시청 부근 2개소 △전주역·대자인병원 부근 2개소 △신흥중·고등학교 앞 등 총 6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이용 만족도 조사와 확대 설치 건의하는 이용객 수요에 맞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쉼터형 시내버스 승강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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