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이 최적지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이 최적지다
  • 전주일보
  • 승인 2019.04.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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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후보지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현장 실사가 지난 23일 장수군 천천면 일원에서 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에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준비해왔다.

이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소규모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 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더욱이 축구협회 용역결과 NFC 건립시 2조 8,000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 1조 4,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4만 명의 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

이로 인해 당초 24곳의 지자체가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12곳으로 좁혀졌다.

또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2차 심사를 통해 장수군을 비롯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천안시 등 8곳이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후보지에 이름을 올린 장수군은 총 42만 7,823㎡의 부지확보 및 저렴한 매입비, 폭염과 열대가 없는 고지대 청정 환경 여건,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나봄리조트 및 10km 승마로드,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을 활용한 산악 체력훈련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더욱이 그린장수 치유의 숲 및 온천욕 등 선수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에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 확보, 도로교통 발달 등도 강점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장수군은 폭염과 열대야가 없고, 미세먼지의 영향도 낮은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다.

또 타지역에 비해 지가가 저렴해 사업 추진 시 토지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축구센터 확장에도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 위원들은 이날 현장 실사를 통해 장수군의 교통 접근성, 부지 적정성, 개발 여건, 지형 등 장점을 충분히 확인했을 것으로 믿는다.

축구협회는 각종 체육 인프라들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지방 소도시인 장수군에 NFC를 설치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장수군의 무한한 성장 동력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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