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예산 4,000억 시대 열어
무주군, 예산 4,000억 시대 열어
  • 박찬
  • 승인 2019.04.24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추경예산 4,007억 원 최종 의결

무주군 예산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24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의회를 통해 의결된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은 4,007억 원으, 당초 본예산 대비 9.9%, 361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무주사랑 상품권 운영에 2.2억 원, 로컬 잡 센터 운영에 3.8억 원, 안성낙화놀이 전수관 건립 10억 원, 구천동 상징게이트 개선 2.5억 원, 무주 장편영화 제작지원 2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도시공원 조성 4억 원, 예체문화관 개보수 사업에 16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일자리 확충,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 눈에 띈다.

황 군수는 "4,000 억 예산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생활 SOC 확충, 현장 중심의 생활행정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제1회 추경예산 일반회계는 334억 원이 증가된 3,55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7억 원이 증가된 457억 원이다. 세입의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25억 원, 지방교부세 267.6억 원, 조정교부금 등 7.5억 원, ·도비 보조금 39.8억 원 등 증액분이다.

분야별 세출 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체 872억 원(21.8%)으로 가장 많고, 환경보호 분야 603억 원(15%), 사회복지 분야 567억 원(14.1%), 문화 및 관광 분야 415억 원(10.4%)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43억 원(6.1%), 수송 및 교통 분야 184억 원(4.6%), 일반공공행정 199억 원(5%), 보건 분야에 68억 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67억 원(1.7%) 순이다.

한편, 올해 군의 제1회 추경예산 4,007억 원은 역대 최대 규모로 2016년에는 3,143억 원, 2017년에는 3,202억 원, 2018년에는 3,415억 원이 편성되는 등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무주=박 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