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꽃은 노래 부르고
윙윙윙 벌은 일하고
와~ 새싹은 춤추고
봄이 왔습니다
봄봄봄 봄 파티
꽃과 새싹은 공연하고
벌은 음식을 만들고
봄봄봄 봄 파티!
봄 파티는 즐거워!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모두모두 즐거운
봄 파티!
<감상평>
영은 어린이의 '봄봄봄 봄 파티'동시를 읽으면서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콧노래가 나오면서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어집니다. 땅에서 새싹이 올라오고 연분홍 벚꽃과 그 아래 노란 진달래 꽃, 그 옆의 빨간 동백꽃이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꽃이 피는 곳마다 꽃구경하며 사진 찍느라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영은 어린이가 봄 파티로 표현을 했습니다. 특히 '꽃은 노래 부르고 벌은 일하고 새싹은 춤을 춘다'는 문장이 돋보입니다. 어린이로서의 순수한 상상력을 가미해서 멋진 동시로 완성했습니다.
예쁜 꽃과 멋진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까운 사람들끼리만 즐겁고 행복해지기 쉽습니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모두모두 즐거운 봄 파티!' 라는 문장에서 주위를 모두 감싸고 챙기는 다정하고 따뜻한 영은 어린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은 어린이처럼 주위의 사람, 동물, 식물과 기쁨을 함께 할 때 좀 더 풍성한 봄 파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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