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읍소방서에 근무하는 경력 15년의 베터랑 구조대원 한성태(46) 소방장이 제24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24회를 맞이하는 KBS119상은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급·구조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은 KBS본관 TV공개홀에서 대상 1명, 본상 20명의 우수소방관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본상을 수상한 한성태 소방장은 지난 200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구조대원으로만 근무한 올해 15년차의 구조베테랑 소방관이다.
또한 한 소방장은 구조 현장에서 보다 완벽한 구조 활동을 하기 위해 2급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하고 일선현장에서 구조기법을 개선하는 등 구조역량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한 소방장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고 그 동안 구조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구조 활동에 땀 흘리며 같이 고생한 대원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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