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유통 촉구...‘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 출범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 출범
  • 조강연
  • 승인 2019.04.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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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녹색연합 등 23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은 22일 전북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새만금사업은 세계 최대의 생태재앙이자 전북도민의 비극이라며 새만금사업으로 전북의 수산물어획량이 4분의 1로 감소해 그 피해액만 75,000억에서 15조원에 이르고, 가공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담수화를 목표로 지난 20년간 4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수질개선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새만금유역의 만경강은 최악의 6급수, 동진강은 4급수로 목표수질을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고, 해수유통으로 물관리계획을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 관계자는 전북도와 정부는 새만금 수질개선사업과 잘못된 새만금사업에 대한 실패를 겸허히 인정하고, 전북도민과 함께 새만금사업의 전환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새만금전북행동은 2020년에 새만금 해수유통으로 물관리계획이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은 전북도민이 새만금사업을 스스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면서 생명력이 넘치는 새만금과 풍요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 활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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