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심 도의원 의견 전격 수용…운전자 신호위반과 차량감속 효과 기대
전북도는 어린이보호구역 820개소 2,200개의 기존 검은색 등면 신호등을 노란색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북도의회 최영심 도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제기한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바뀌면 운전자의 신호위반 예방과 차량감속 등 안전 운전 예방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전격 수용했다.
실제 2018년 9월 인천경찰서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1∼8월까지 노란신호등을 설치한 46개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47.8%로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어린이보호구역내 노란신호등을 연말까지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예산은 8억8,000여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
또한 전북도는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주변의 속도, 신호위반,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CCTV 설치사업 및 학교주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매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6% 감소율을 목표로 설정,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에방에 나서고 있다”며 “경찰청, 교육청, 민간단체 등과 협업해 운전자에 대한 교통법규 단속강화 및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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