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라듐 함유 건축자재 금지법 통과시켜야”
정동영 “라듐 함유 건축자재 금지법 통과시켜야”
  • 고주영
  • 승인 2019.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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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24일 라돈 아파트 주민과 전문가 초청, 국민경청최고위 개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라돈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회가 라듐이 일정 기준 이상 함유된 건축자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KBS ‘추적 60분’에서 심층적으로 다룬 라돈 문제로 인해 전국적으로 라돈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라돈 매트리스 사태 당시 ‘국민을 라돈 공포로부터 해방시키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라돈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저는 지난 2월 민주평화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라돈 방출의 원인이 되는 라듐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쓸 수 없도록 하는 ‘라돈방지 2법’을 제출했는데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주와 인천, 용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건설된 신축아파트에서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되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국회가 ‘라돈방지 2법’의 통과를 위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평화당은 오는 24일 ‘국민경청최고위원회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라돈 공포 속에 살고있는 아파트 주민들, 전문가들을 모시고 최고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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