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숲 복원으로 전통문화 계승
진안군, 마을숲 복원으로 전통문화 계승
  • 이삼진
  • 승인 2019.04.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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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마을숲의 생태·환경적 기능 회복을 위한 전통 마을숲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진안군에 따르면 매년 전통 마을숲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마을숲의 옛 모습을 구현하고 되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마을숲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군은 72개소 마을 숲 중 올 상반기 진안읍 원가림마을숲 등 2개소를 대상으로 가지치기와 외과수술, 토양개량, 고사지 제거, 수관솎기 등 복원사업을 5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또한 보호수 3개소(느티나무 3주), 노거수 4개소(느티나무 등 2종 21주)를 대상으로 토양개량과 외과수술, 영양공급, 고사지 제거 등 생육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동향면 학선리 새울터마을숲 등 4개소 마을숲을 복원했으며, 20017년에는 전국 최초로 정천면 하초마을숲이 마을숲 분야 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생리적 복원이 시급한 마을숲을 선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산림문화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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