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리 백제역사유적 알리기 안간힘
익산시, 왕궁리 백제역사유적 알리기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19.04.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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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 유적서 매주 토요일 밤 익산문화재 야행 상설공연 및 6회 걸친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 운영
익산문화재 야행 공연모습
익산문화재 야행 공연모습

백제문화유산 체험 등 시민들의 지역 문화향유를 위해 추진하는 익산문화재 야행이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으로 운영된다.

19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매주 토요일마다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상설 운영해 익산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힐링 및 문화향유 시간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공연은 지난 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익산문화재 야행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야간 문화콘텐츠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다.

12~13일 양일간 진행된 ‘2019 익산문화재 야행에는 방문객 17,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큰 성황을 누린바 있다.

상설공연으로 추진될 익산문화재 야행은 매주 토요일 밤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퓨전국악 민요 풍류 클래식 보컬 등 다양한 장르무대가 계절별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백제왕궁내 문화시설과 왕도역사관 및 편의시(쉼터)이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돼 익산의 백제문화유산 이해를 돕는다.

소규모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경관조명으로 밝힌 문화재 체험기회가 제공돼 백제왕궁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또 왕궁리 유적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도 오는 27일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 왕궁리 유적의 소중함과 문화적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6회에 걸쳐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왕도역사관 탐방을 시작으로 서동이 무왕이 되기까지 겪었을 다양한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5~6개 미션 수행을 통해 경험, 백제 왕도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도록 꾸며진다.

배석희 역사문화재과장은 “‘익산문화재 야행으로 거둔 결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알리고 문화콘텐츠 상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주말저녁 작지만 의미 있는 공연이 열려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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