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거밀집지역 무료주차장 확대
전주시, 주거밀집지역 무료주차장 확대
  • 김주형
  • 승인 2019.04.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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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교회·학교·아파트 등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대상 11개 사업대상지 선정
- 사업대상지 시설개선 등 절차 거쳐 오는 6월 중 총 906면의 주차공간 무료 개방키로
- 시, 전주역 앞 첫마중길 옛 한양주유소 부지(1,218㎡)에 60면 규모의 무료 주차장도 조성

전주시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 주차장이 확대된다.

특히, 종교시설과 공동주택, 학교 주차장 등이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18일 전주시는 올해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과 무료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총 966면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2019년도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1개 사업대상지를 확정해 오는 6월부터 906면 규모의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키로 결정했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사업은 교통혼잡지역의 공동주택과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등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소유자와 관리주체에 대해 주차장 시설개선비를 지원 한다.

올해는 종교시설 7곳과 공동주택 3곳, 학교 1곳 등 총 11개소의 부설주차장이 개방된다.

세부적으로는 ▲중앙동 서문교회(64면) ▲완산동 완산교회(200면) ▲서서학동 남초등학교(69면) ▲중화산1동 거성근영2차아파트(60면) ▲평화2동 산성교회(30면) ▲효자2동 효자비사벌아파트(193면) ▲진북동 시온성교회(56면) ▲인후1동 인후쌍용아파트(50면) ▲인후2동 동현교회(12면) ▲동산동 동일교회(50면) ▲조촌동 한소망교회(122면) 등이다.

이들 시설에는 개방면수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시설개선 보조금이 지원되며, 5월중 주차장 포장과 주차면 도색, 옥외보안등 및 CCTV 설치 등 시설개선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 방문객과 덕진보건소 신축공사의 주차대란을 막기 위해 옛 한양주유소 부지(1,218㎡)에 60면 규모의 무료주차장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주차장 조성 가능 용지의 소유주를 직접 찾아나서 토지주를 설득해 토지사용 승낙을 얻어냈다.

시는 첫마중길 무료주차장을 노면정리와 안내판 설치, 주차선 표시 등 시설공사를 완료한 후 덕진보건소 착공 시점인 오는 7월 이전에는 무료로 개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축되는 덕진보건소에는 기존에 계획됐던 88면보다 44면이 많은 총 132면의 주차장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전주시 차량등록대수가 매달 꾸준히 늘어 3월말 기준으로 31만 7697대를 기록해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불편도 야기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은 물론,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 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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