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제3금융중심지 보류에 대한 도민 분노를 알고 있는가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보류 등 전북에 대한 아젠다를 밝혀라”라고 지적했다.
평화당은 또 “제3금융중심지 전북 지정 보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맞짱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평화당 전북도당은 “제3금융중심지 재검토를 위한 시기가 3년 뒤라는 기본적인 사실 조차 간과한 민주당은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라며 “빠른시일 내에 이 문제에 대한 도당 간 공개적인 맞짱 토론을 갖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평화당은 성명에서 “평화당은 전북혁신도시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무산이라는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고자 17일 천막부스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규탄대회를 개최했다”며 “민주당은 남 탓 만하는 망언 수준의 보도자료를 내보낸 것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민주당 전북도당이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으로 평화당을 향해 ‘정치쇼, 호들갑’ 등을 운운하며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이 유보된 것뿐이라면서 재지정 노력을 하겠다고 공격을 하고 나섰다”고 발끈했다.
특히 평화당은 “제3금융지 추진위원회가 밝힌 유보의 내용을 보면 위원회가 가진 의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재검토를 위한 시기가 3년 뒤라는 기본적인 사실 조차 간과한 궤변으로 이는 곧 문재인 정부가 끝나는 시점이다”며 “민주당 전북도당은 법리의 기본을 먼저 배우라”고 주장했다.
또 “정파적 이익을 떠나 전북의 문제를 두고 ‘물건너 간일’을 다시 살리고자 평화당의 충정을 헤아린다면 민주평화당 규탄대회에 민주당이 함께 하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