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발휘해 보이스피싱 막아..
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나운지구대는 신속한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피해를 막은 지역내 A유치원장 안장자 씨에게 18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6시경 해당 유치원 직원 김씨가 퇴근시간이 지났음에도 누군가와 계속 초조하게 통화하는 행동을 목격하고, 이를 이상히 여겨 조심스럽게 듣다가 보이스피싱 전화임을 직감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출동 중인 경찰관과 통화하며, 경찰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피해자의 통화를 중단시키는 한편, 피해자를 설득했다.
직원 김씨는 범인에게 1,800만원을 이미 송금했으나 다시 김 씨 통장에 이 돈이 입금되고, 이어 2,000만원이 대출됐다 .
이미 범인은 대출한도를 5억으로 바꿔 거액이 입출금되는 상황에서 지급정지를 요청해 3,8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막았다.
오승욱 나운지구대장은 "보이스피싱은 당사자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주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112신고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임을 보여줬다, 이를 주변 분들에게도 적극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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