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에서 전북 천리길 물안개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임실군은 옥정호 물안개길에서‘전북천리길 생태․문화 체험행사’를 20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생태문화체험행사는 마암리 정류장을 출발해 육모정, 못지골, 용운마을까지 8㎞구간의 물안개길을 걷는 코스다.

옥정호는 신비로운 풍경을 담은 호수로 잘 알려져 있다. 구불구불 호숫가를 따라 이어져 있는 둘레길은 옥정호의 수려한 풍경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옥정호 주변의 자연생태와 역사, 유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통기타와 임실치즈, 막걸리 등 다양한 임실 먹거리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며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물안개길 걷기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을 맘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안개길 걷기행사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임실군청 환경보호과(☎640-295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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