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산묘 - 탑사 2.5km 장관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마이산 벚꽃이 18일 개화율 80%를 넘어섰다.
18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 벚꽃은 이번 주말까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다가 다음 주 엔딩을 맞는다.
마이산 벚꽃은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의 기후로 일시에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산 남부 진입로 2.5km 구간에 수령 3~40년의 산벚꽃 수백여 그루가 깨끗하면서도 환상적인 꽃 색깔을 뽐낸다.
관광업계가 4월 단체관광의 최고 적지로 마이산 벚꽃 길을 꼽을 정도다.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해 벚꽃을 즐기며, 가는 길에 진안고원 돼지고기 숯불 직화구이와 산나물비빔밥을 맛 보는 게 일반화됐다.
남부주차장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으면 인공호수 탑영제를 접하며, 암마이봉과 벚꽃,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압권이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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