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창의행정 활성화의 일환으로 임용 5년 이내 신규 공직자들로 구성된 정책 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C’와 1박2일 동안 현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완주숙(宿)’을 운영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새로운 완주의 100년 미래에 도전하는 핵심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완주 챌린지 100°C는 일 잘하고 공부하는 공직자의 첫 글자인 ‘일공공’을 뜻한다.
이에 군은 임용 5년 이내 신규 직원 50명과 6~7급의 멘토 20명을 자율적으로 모집하고, 1개 팀당 10명 이내의 7개 팀으로 구성, 올해 4월부터 매월 2회(수요일) ‘완주 챌린지 100°C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정에 접목할 아이디어와 정책 개발, 역량 강화 등 창의행정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맞춤형 핵심리더 육성을 위해 전 부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성과 평가와 피드백 강화, 참여자 확대 등을 통해 창의행정의 일대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복안이다.
군은 오는 23일 ‘완주 챌린지 100°C’ 발대식을 갖고 창의행정의 시동을 건다. 전문가 정책자문과 역량강화 특강, 연구활동비 지원, 벤치마킹 여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 연구모임과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완주숙’도 올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기수 당 35명 정도가 참여해 1박2일 과정으로 합숙해 주민중심 정책설계부터 군정 현안 공유 토론회, 소통의 장을 진행한다.
정책 연구모임과 신규 공직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5회 운영하는 ‘완주숙’은 희망제작소와 관련부서 공조를 통해 밀도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짜게 된다.
박성일 군수는 “자치분권과 지방이양, 정부혁신 등 대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맞춤형 핵심리더를 육성하고 소통하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야심 찬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신규 공직자들이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군정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