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연안 해양사고 신속대응 기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7일 신형 연안구조정이 배치된 새만금파출소에 잠수 구조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구조거점파출소‘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잠수구조, 상황대응 등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안구조정과 잠수인력을 배치한 해경 파출소다.
이에 따라 해경은 최근 수중구조가 가능한 잠수 구조인력 6명을 새만금파출소에 발령하고 잠수용호홉기 등 구조장비 15종도 배치했다.
또 19일까지 신규 잠수 구조인력 5명을 대상으로 잠수훈련과 단정 조함술, 레펠훈련 등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파출소 근무를 위한 민원 친절 응대 등 기본행동요령과 선박출입항 등 시스템 교육, 음주운항 단속 등 수사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새만금파출소에는 지난해 4월 길이 14.3m, 폭 4.26m, 최대속력 35노트의 신형 연안구조정(S-96)이 이미 배치돼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새만금파출소를 구조거점으로 운영함에 따라 고군산군도 연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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