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 학부모 부담 덜어 줘
순창군,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 학부모 부담 덜어 줘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9.04.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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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생 175명에게 각 200만원씩 지원

순창군이 올해 최초 지역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175명에게 각 200만원씩 3억 5,000만원의 대학 진학 축하금 지급을 완료했다.

군은 우수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지역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계획했으며, 지난 3월 사업 신청을 받아 총 175명의 학생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을 둔 학부모 김 모씨(50)는 “작년 첫째를 대학에 보낼 때 기숙사비와 생활비, 등록금과 교재비 등 부담이 상당했는데 이번에 동생을 입학시킬 때는 부담을 많이 덜었다”며 “이번 대학 축하금으로 순창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대학축하금 지급 외에 (재)순창군 옥천장학회에서도 순창희망 장학생 2명, 성적우수 고등학생 14명, 예체능 특별 장학생 20명 등 총 36명에게 2,23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루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탐방지원, 순창군 옥천인재숙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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