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취약계층 낡은 집 2000채 고쳐준다
농촌 취약계층 낡은 집 2000채 고쳐준다
  • 김도우
  • 승인 2019.04.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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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83억 들여....도민들의 삶의 질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시공전
시공후

 

전북도는 농촌 지역 취약계층의 노후·불량가구를 대상으로 농촌집 고쳐주기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83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계층의 노후주택 2,087호을 고쳐 주는 저소득계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 시작된 민생안정시책사업으로 2006년 첫 삽을 뜬 이래, 지난해까지 복권기금 등 722억원을 투입해 총 22,240호의 노후주택을 고쳐 어려운 가족들에게 이웃의 훈훈한 사랑을 전하며 희망을 안겨 줬다.

올해는 2018년에 비해 대폭 물량이 증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에는 1,200동에 48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중앙부처의 평가 결과 주민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 2,087동에 83억원으로 대폭 증가됐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노후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400만원 범위에서 지붕과 화장실, 부엌 개량, 보일러 수리, 창호, 도배장판, 전기 등 주거 안정과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동절기 이전까지 보수정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활의욕을 높이며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어려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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