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署 은파파출소, 신속·정확한 대처로 '산불 초기 진화'
군산署 은파파출소, 신속·정확한 대처로 '산불 초기 진화'
  • 박상만
  • 승인 2019.04.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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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소장 이신영)는 지난 5일 오후 나운동 은파 호수공원 산책로 옆 오솔길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산불을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이날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자칫 강원도 산불처럼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초 신고는 실제 발생장소와는 수km 떨어진 곳이어서 초기대응에 혼선이 있었다. 또 기존 산책로와 떨어진 오솔길로 위치 파악이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리 파악에 능통했던 은파파출소 황인철 경사와 국성근 순경은 무전지령을 듣고 신속히 출동해 순찰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바람을 타고 오솔길부터 주변 묘지까지 번지고 있었으나 불길이 번지는 길목을 막고 화마를 마주하며 소화기를 사용해 더 큰불로 번지는 것을 차단했으며(피해면적 약 100평), 최초신고부터 진화까지 단 16분이 소요됐다.

안상엽 서장은 “봄철 건조한 기후와 산행 증가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순찰차량에 소화기를 추가로 탑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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