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총력
순창군,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총력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9.04.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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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개정으로 대상농지 확대
논 콘 장려금 최대 425만원

순창군이 쌀 생산량 공급과잉 문제를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으로 적극 타개할 방침이다.

특히 농가들의 논 타작물 재배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의 관련 지침이 개정되는 등 쌀 생산량 조절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지침보다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해 농가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을 391ha로 설정하고,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해 총 13억 2,94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당초 지원대상을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농지에서 `2018년 논에 벼 이외 타작물 재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범위를 확대해 무주군에서 추진한 `논콩 생산 및 유통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도 포함시켰다.

또 농업인의 신청 누락 등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농지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작목별 지원단가는 1ha(1만㎡)당 조사료 430만원, 콩 등 두류가 325만원으로 작년대비 각각 30만원, 45만원이 인상되었고, 일반·풋거름(인삼 포함) 작물은 작년과 동일한 340만원이다. 또 휴경한 경우는 280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로 농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논에서 콩을 재배할 경우 ha당 정부 지원금 325만원 외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전량 수매(특등 신설 4,500원/kg, 전년대비 7.1%인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단일품목 30ha이상 논 타작물을 재배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생산·유통 절감을 위한 장비(파종기·수확기·선별기 등) 구입비 4억원(보조 60%, 자담40%)을 지원한다. 지역농협에 콩 파종기·수확기 등 타작물 재배 관련 농기계 구입비 10억원도 지원한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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