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1회 용품 사용 근절행정 시행'
무주군, '1회 용품 사용 근절행정 시행'
  • 박찬
  • 승인 2019.04.08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이 1회용 비닐봉투 사용 근절에 나섰다.

지난달 30일까지 계도활동을 펼쳤던 무주군은 연중 지도 ·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상은 165규모의 슈퍼마켓 14곳을 비롯해 제과점 등 5곳 등 총 19곳이다. 군은 1회용 비닐봉투 무상 제공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이형재 환경위생과 자원순환팀장은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의 명예를 걸고 비닐봉투는 물론, 종이컵 등 다른 1회 용품들의 사용도 근절될 수 있도록 대상 업소부터 일반 가정들까지 동참을 유도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회 용품 사용규제 대상 업종은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제조가공업, 대규모 점포 등이다. 품목은 1회용 비닐봉투를 비롯해 1회용 컵과 1회용 나무젓가락 및 숟가락, 1회용 포크, 1회용 비닐 식탁보 등이다.

 이에 따라 무주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지난 3월부터 종이컵과 식탁보(생분해성 제품 활용)를 제외한 모든 식기(· 국 그릇, 접시, 수저)를 다회용으로 전환하는 등 1회 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무주군은 다회용품 사용을 정착을 위해 장례식장 이용 계약서에 1회 용품 반입 금지조문을 기재해 알리고 있으며, 위생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조리 도우미들에 대한 교육 진행은 물론, 식기 세척기와 싱크대 등 필요 장비와 식기류를 구비토록 지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무주군은 2개월에 한 번 씩 지역 내 기관 · 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이 함께 하는 무주 대청결 운동을 통해 1회용품 사용 근절을 대대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박 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