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피향정 문화축제, 성황리에 마쳐
제11회 피향정 문화축제, 성황리에 마쳐
  • 김대환
  • 승인 2008.09.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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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호남제일정(湖南齊一亭)으로 이름 높은 정읍시 태인면 피향정(보물 제289호) 일원에서 ‘제11회 피향정 문화축제’가 강광 장, 유성엽 국회의원, 정도진 정읍시의회 의장, 김현목 시의원, 김승범 시의원, 김성필 피향정 문화축제제전위원장겸 JCI 태인청년회의소 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그리고 시민 및 외지 관광객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피향정을 비롯한 태인동헌과 태인향교 등 문화역사가 살아 숨쉬는 태인면 일원에서 피향정문화축제제전위원회(회장 김성필) 주최, 정읍시와 전라북도 후원으로 펼쳐졌다.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신임 태인현감 부임행차 재연 등 전통문화행사와 학생들의 체험행사, 어르신 중식제공, 현지우․김혜정 등 연예인 초청공연, 시민한마당 가요열창대회, 불꽃놀이 등 이 다채롭게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취타대를 선두로 200여명의 가장행렬이 태인 동헌까지 이어지는 ‘신임 태인현감 부임행차’재연과 태인동헌에서 진행된 ‘新목민심서’는 특히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광시장은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을 담은 다산 정약용의‘목민심서’12강 72조를 요약, 낭독하여 목민관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현대시대에 맞게 되새김으로써 이날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은 박수를 받기도.

이밖에도 전통국악공연, 시민 가요열창대회, 현진우 등 연예인 공연, 가을 밤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 등도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강광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정읍 태산선비문화의 고장인 태인에서 ‘제11회 피향정 문화축제’가 개최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피향정 문화축제가 더욱 발전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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