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의 본고장 순창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3일간 ‘제3회 순창장류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라는 타이틀로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곤)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순창의 맛과 멋을 세계속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첫날인 17일에는 제20회 순창군 민속예술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해외 민속공연과 순창농요금과들소리공연, 순창고추장임금님진상행렬 시가행진, 얼쑤와 함께하는 전통 타악 공연과 함께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 및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어린이 장류그림그리기 대회, 제4회 장류국제포럼, 순창옥천골청소년 어울마당, 제5회 순창고추장 요리 경연대회, 도전세계기네스 103m 메주 만들기, 장류비보이 공연, 장류가요제가 축제를 한층 무르익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마지막날인 19일에는 향토음식발굴경진대회, 효 인형극, 옹고집전, 2008인분 청정원 순창고추장비빔밥 만들기, 남사당 꼭두쇠 소녀 줄타기, 제9회 순창 국악대전, 순창장류와 함께하는 2008 짝퉁 콘서트 등과 함께 가을 음악회가 감미롭게 펼쳐지며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한층 더해 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설부대행사장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통고추장메주만들기, 도리깨콩타작, 장류이벤트, 전시판매 행사를 비롯 포토존 등이 상설 운영되며 특히, 17일 오후4시에는 청정원 이벤트관에서 대상(주)전속모델인 연예인 김래원씨의 팬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청소년 및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곡백과 무르익어가는 풍성한 가을 하늘 아래 맛깔스런 순창고추장과 깊은 장 맛이 함께하게 될 제3회 순창 장류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시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경험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축제기간 중 순창을 방문하시면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인근 강천산에서 멋진 가을 단풍과 천혜의 관광자원도 구경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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