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전반기 대비 소폭 상승
상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전반기 대비 소폭 상승
  • 이용원
  • 승인 2019.03.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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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되는 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소폭 상승항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민·관 합동 시설자재가격심의회를 열어 공통자재 7,679개 품목, 시장시공가격 834개 품목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공통자재 가격은 국내 건설경기 부진과 한국은행의 생산자물가지수의 1.13%포인트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해 0.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장시공가격은 시중노임단가의 3.38%포인트 상승 등에 따라 0,.77%포인트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번에 조사된 자재가격은 오는 29일부터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에 적용된다.

조달청은 정부·공공기관의 예정가격 산정과 설계변경 등 적정공사비 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자재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격의 공정성 검증을 위해 나라장터 가격검증 시스템으로 의견을 수렴해 적정공사비 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윤현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위원장(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 자료는 건설시장의 가격변동을 적정하게 반영해 정부 시설물의 품질 확보와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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