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해트트릭 기록
전주시민축구단이 2019 K3 리그 BASIC 홈 개막전에서 ‘닥공’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승리를 거둔 전주는 올 시즌 3연승(FA컵 2승)을 달리고 있다.
또 어드벤스에서 베이직으로 강등된 전주는 이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격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전주는 경기초반 상대를 압박과 함께 전방에서 오태환과 김희성, 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찾았다.
첫 골이 전반 10분 김희성의 발에서 나왔다. 상대 골문 앞에서 혼전 중 김희성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전주의 대량 득점 포문을 열었다.
평창FC는 이른 시간 득점을 허용하고 골을 기록하기 위해 전반 19분 양동호를 빼고 김대영을 투입하는 빠른 교체카드를 빼들었지만 전주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전반 29분 김상민이 팀에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전반을 2대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주는 골을 기록하기 위해 박시온을 빼고 홍용성을 투입하며,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했고, 평창은 선수호를 빼고 김종현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전주는 후반 6분과 20분 김상민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올 시즌 K3 리그 첫 해트트릭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전주는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오태환이 팀에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후반 28분 이인호가 팀에 여섯 번째 골을, 후반 36분 홍용성이 팀에 일곱 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전주는 이어 후반 막판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평창FC에 한 골을 내줬지만, 7대1로 경기를 마치면서 K3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전주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