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도민체전 손님 맞이 노심초사
부안군의 도민체전 손님 맞이 노심초사
  • 이옥수
  • 승인 2008.09.22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도민체육대회 손님 맞이 노심초사
 자녀의 결혼식을 앞둔 부모는 행사 준비에 빠진 것이 없는지 노심초사한다. 지금 부안군이 그러하다.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부안에서 처음 열리는 제45회 전북도민체육대회 때문이다. 어느 새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로 인해 김호수군수를 비롯한 박은보부군수와 주무부서인 고재욱 문화관광과장의 마음은 내일 결혼식을 치를 부모의 마음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훌륭한 결혼식을 위해선 친지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결혼 당사자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며, 찾아준 손님들의 축하와 격려가 있어야 한다. 도민체육대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 부안군은 전북도민체전 상황보고회를 갖는 등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군은 박은보부군수를 단장으로 그간 담당 실과 소별로 추진한 사항 등을 해당 실 과장의 보고를 통해 유관기관 및 부서 간 협조사항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외부 선수단 및 관광객의 편의도모를 위한 스포츠파크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드의 시설 점검은 물론 식전행사로 개·폐회식, 성화봉송, 출연진섭외, 특전사 고공낙하, 군악대, 의장대, 태권도시범 등 하나 하나 모든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온 정성을 쏟고있다.
 보고회장에서 김호수군수는 전북도민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제45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전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인정 가득 화합체전, 기쁨 가득 희망체전"으로 서해안 중심도시 부안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대회준비에 총력을 경주하라고 당부했다. 
 제45회 전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체육인들의 도움도 절실하다. 서로 간의 화합적인 분위기를 만들고자 경기단체 임원 간 화합과 도모를 위한 경기단체 간의 워크숍이나 필승다짐대회를 개최,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군민의 결집된 의지를 도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베이징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들의 응원수준은 과거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금메달 뿐 아니라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관심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예상치도 못했던 성적을 거둔 것이 아닌가 싶다. 국민들의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힘을 발휘했던 것처럼, 부안군민들도 도민체전에 대한 관심 역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 군민의 자존심을 발휘해야 한다.
 부안군민들은 체전기간 도내 시군 선수들에게 물 한잔 권하는 일에서 부터 도시 주변을 내 집처럼 아끼는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한 몫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단지 선수들의 메달경쟁에 그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이웃집 아들 딸들의 운동경기에 참여해 함께 환호하는 '우리들의 리그'로 만드는데 부안군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군민들의 화합과 단결, 결집을 바탕으로 전 군민이 하나로 뭉쳐진다면 분명 부안에서 처음 열릴 도민체전은 지금껏 어느 시·군에서 치러 졌던 그것보다도 의미 있고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부안=이옥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