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남부시장 가설점포 정비해야
김윤철, 남부시장 가설점포 정비해야
  • 김주형
  • 승인 2019.03.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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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활성화 위해 시내버스 노선도 추진해야
김윤철 전주시의원
김윤철 전주시의원

전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버스노선과 가설점포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1일 열린 전주시의회에서 김윤철 의원(노송·풍남·인후3동)은 남부시장 천변의 가설점포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정비는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기준으로 남부시장내 188개 가설점포 가운데 폐점된 가설점포는 44개소에 이른다.

또 전주시가 2001년부터 무상사용 협약서에 의거 최초 계약자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창고로 사용되면서 정비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가설점포가 재계약 방식으로 운영되고 2001년 차양막, 2004년 누수보수, 2005년 하자보수 등 보강공사가 진행되면서 시의 정비의지는 없다는 것이 김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김 의원은 가설점포를 전면 재정비해 계절별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중간 유통 없는 값싸고 신선한 품목을 집적화 할 수 있는 특화된 물품거래 여건을 만들고 전면 한줄 정비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천변 도로에 시내버스가 지나갈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남부시장 가설점포는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에 따라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의 근절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정비되었으며, 2001년 7월 싸전다리부터 매곡교 입구까지188개 가설점포를 설치,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설점포가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기능 역할을 해왔으나 가설점포 영업주의 노령화 및 인근 대형마트 등의 영향으로 침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향후 가설점포주 및 남부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한줄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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