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축구센터 유치 적극 지원하자
장수군 축구센터 유치 적극 지원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19.03.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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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후보지 2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최종 선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는 지난 18일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한 2차 심사를 통해 장수군과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천안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후보로 선정했다.

파주 NFC에 이어 새롭게 건립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신청에는 모두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안서 제출했으며 지난 2월 27일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자체를 후보로 가려냈다. 

위원회는 이번 2차 심사에서는 운영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면밀히 심사해 8개 지방자치단체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축이 추진되는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소규모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 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에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준비해왔다.

최종후보지에 이름을 올린 장수군은 총 42만 7,823㎡의 부지확보 및 저렴한 매입비, 폭염과 열대가 없는 고지대 청정 환경 여건,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나봄리조트 및 10km 승마로드,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을 활용한 산악 체력훈련이 가능한 부지의 적정성을 강조했다.

또 그린장수 치유의 숲 및 온천욕 등 선수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의 최적 환경,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 확보, 도로교통 발달 등을 강점으로 대한민국 축구센터 최적지로 장수군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장수군에 유치되면 전북이 세계적인 축구 메카로 부상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상권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 장수군 인근인 무주에는 우리나라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태권도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수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된다면 무주와 장수군이 함께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음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장수군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장수군은 물론 전북도도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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